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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불안을 대하는 방법

by Bookworm2023 2023. 3. 21.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와 비슷한 책을 몇 권 읽었지만 이 책만큼 큰 공감과 울림을 준 책은 처음이었습니다. 읽기 시작한 지 채 1시간도 되지 않아 눈물이 두 뺨을 타고 내렸고 책의 내용들을 가슴과 머릿속에 새겨 실행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행복이 마음과 머릿속에 불쑥 찾아온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냐만,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찾아와 물이 흙을 적시듯 스멀스멀 자리를 넓히는 불행과 불안이라면 어떨까요? 불안과 불행의 생각은 우리의 의지대로 선택할 수 없습니다. 다만, 얼마만큼의 공간을 얼마나 내어줄 것인가 그리고 그 생각을 믿을지 말지는 선택할 수 있지요.

 

여러분은 이런 생각들을 어떻게 대하시나요? 두 손 주먹 불끈 쥐고 "덤벼봐!"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가슴을 활짝 열어 미소로 맞이하는 분들도 있겠죠. 어떤 결정이든 틀리다고 할 수 없지만 선택의 결과는 정 반대 방향을 향하고 있을 거예요.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가 나에게 준 인사이트

1. 머릿속 생각을 믿지 마라

슬픔이나 불안감이나 외로움이 밀려들 때 호흡에 집중하면 좋다는 사실은 체득했습니다. 제 의식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온갖 생각을 아무 의심 없이 믿지는 않게 되었지요. - p. 58

외부의 사유 때문에 발생했다고 생각하는 불행이 사실은 우리의 생각 때문에 발생한다는 것을 아시나요?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모두 마찬가지예요. 아쉽게도 이런 생각은 우리가 통제하거나 선택할 수 없어요. 다만 생각을 믿을 것인지 또는 믿지 않을 것인지 또, 만일 불행이 내 생각과 마음속에 자리 잡았다면 얼마나 자리 잡게 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죠.

✅ 더 나은 내 인생을 위해 과거와 미래에 집착하는 것은 살아가는 내내 크고 무겁고 중요한 짐 두 개를 이고 다니는 것과 같아요. 둘 다 멋지고 소중한 것들이 가득 든 집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잠시 그 짐을 내려놓는다면 어떨까요? 당면한 순간, 지금 이 순간을 반갑게 맞아보는 거죠. 

2.  영원한 것은 없다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힘든 시절조차 영원히 지속되진 않지요 - p. 59

✅ 모두들 한 번쯤 들어보셨을 구절 '이 또한 지나가리라'.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일시적이란 말이지요. 아무리 힘든 고난이라도 마음먹기에 따라 차츰 무뎌지고 기억 속에 사라지죠. 너무 막연하게 느껴지시나요? 인간으로 탄생했듯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고 하면 너무 극단적일까요? 결국 끝은 납니다. 

✅ 이는 사건, 사고에 국한되지 않고 지식과 앎에도 적용될 수 있어요. 안다고 생각하는 것에만 매달리면 새로운 배움과 경험을 놓치게 돼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기 위해서는 확신을 내려놓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야 해요. 그러니 지식을 자랑하지 말고 지혜를 갖고 겸손하는 게 어떨까요? 

3.  선택과 집중 그리고 여지

여기저기 흩뿌려진 관심을 거둬들이고 선택한 곳으로 주의를 쏠리게 하는 것. 진정한 고통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이것뿐입니다. - p. 59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온전히 집중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하나의 일에 온전히 몰입해 무아지경의 상태에 이르면 흡사 주변이 천천히 움직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현재와 나에 집중해 그 무엇도 방해할 수 없는 상황이죠. 하지만, 우리는 가끔 불확실하고,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완벽하게 준비하기 위해 너무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이것이 불행의 시작이 아닐까요?

✅ 완벽은 우리의 고민을 반복하고, 실행을 멈추고, 불행을 키우죠. 모든 것을 통제하려고 하면 그 삶은 외롭고 고달프고 불안할 뿐만 아니라 초조해져 인생을 좀먹어 들어갈 거예요. 충분히 노력했다면 행운과 행복이 찾아올 여지를 남겨둬야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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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시작: 2023. 03. 19 (일)

독서 종료: 2023. 03. 21 (화)

 

제목: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저자: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180books_1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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