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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by Bookworm2023 2023. 3. 18.

과학의 발전으로 운이 나쁘면 200살까지 생명이 연장될 수 있지만, 단 하루만 허락된다면 그 하루를 어떻게 사용할까요?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말 때문에 흔들릴까요? 좋아하지도 않는 일에 얽매여 있을 건가요? 가족이 어질러 둔 이불과 양말 때문에 스트레스받으실 건가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족과,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보낼거에요. 하지만 일상으로 돌아오면 우리는 위에 나열된 일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단 하루'면 고민하지 않았을 일들인데 말이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가 매일 '단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는 거에요. 다시는 돼돌아올 수 없는 하루들이 모여있죠.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하고 싶은 대로' 살아가는 게 좋지 않을까요? 
'욜로'는 무분별한 소비와 무책임하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사랑하고 역할에 충실하며 하루 하루를 살아는 것 아닐까요?가끔은 날 위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있지만요.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가 나에게 준 인사이트

1. 두려워하지 말고 한걸음부터

그래,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서는 너의 걸음마처럼 나도 시작해 볼게. 고마워. 너를 통해, 나는 자란다. - p. 96

✅ 혹시 아이가 있으시다면 아이의 첫걸음마를 기억하시나요? 이제는 저와 달리기 시합을 할 정도로 잘 뛰는 아이지만 걸음마를 연습하다 넘어져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다가도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나 다시 발을 내딛던 아이의 용기가 부럽습니다. 넘어져 무릎이 까져 참 많이 아팠을 텐데 말이죠. 시간이 흘러 아빠가 된 지금 저에겐 아이가 보여준 한 걸음의 용기가 필요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뒤로한 채 생계 전선에 뛰어들 '용기'는 있었는데, 왜 내가 좋아하는 일에 집중할 '용기'는 없었을까? 생각했습니다. 공든 탑을 쌓듯 한 걸음씩 천천히 노력했다면 덕업일치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남은 인생 중 오늘이 가장 젊고 또 가장 빠른 날이라는 걸. 

2. 타인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조금 다른 방향으로 가고 싶다면 사소한 말들에 상처받지 않는 연습이 필요하다. - p. 50

✅ 저는 아이를 너무 사랑합니다. 하지만, 아빠가 처음이고 육아에 무지해서, 잠깐이지만 아이를 보호하고 책임져야 하는 '소유'의 대상으로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작고 여린 아이를 한 명의 인격체로 존중하고 있는지는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부모가 되고 나니 부모님도 저를 사랑하기 때문에 저를 위해 조언하셨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문제는 부모님의 조언으로 인해 제 의사 결정이 영향을 받았고 자율성을 잃어 갔다는 거예요. 

 

✅ 나 자신은 내가 가장 잘 아는데, 가족, 친척, 친구 그리고 누군지도 모르는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아주머니의 이야기에 신경을 쓰고 흔들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가족의 조언과 의견은 참고 사항일 뿐 내 가치관은 내가 확립시켜야 건강하게 또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으니까요.  

 

✅ SNS를 보면 나만 빼고 다 완벽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요. 누군지 모르지만, 큰 집에 예쁘게 명품의 옷들과 자동차. 해외 어딘가에서 찍어 올린 시원한 바다 사진을 보고 있자면 '나는 왜 이러고 사나' 싶어요. 하지만 내가 내 삶과 가치관을 존중하지 않으면 누가 날 이해할 수 있을까요? 심지어 내가 본 그 사진이 진실인지 알 수 없는데 말이죠.

3.  완벽하지 않을 용기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고 모두에게 인정받으려는 마음도 내려놓으면 몸과 마음이 편해진다. 그게 말처럼 쉽게 되냐고 어이없어하겠지만 경험해 보니 딱히 안 될 것도 없었다. - p. 71

 나를 조금 편하게 놓아줘도 돼요. 완벽하지 않아 일이 성에 차지 않을 수 있지만 세상은 멸망하지 않고 잘 굴러가니까요. 체스 말 색이 하나 바뀌었다고 체스를 못 두는 건 아닌 것처럼요. 차라리 어떻게 하면 체스에서 이길 수 있을지, 새로운 전술을 고민하고 공부하는 거죠. 

 

완벽해야 한다는 욕심은 꼭 한 번에 여러 개를 손으로 쥐려는 것과 같아요. 노력한다면 꽤 여러 개를 잡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떨어질까 불안하기만 해요. 한 손에 하나씩, 이도 아니라면 두 손으로 하나만 꽉 쥐고 있는 게 더 확실하죠. 다 잡으려니 떨어지는 걸 보며 화내고 못 잡은 걸 보며 후회하죠. 손에 쥔 걸 보며 웃을 시간도 부족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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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시작: 2023. 03. 16 (목)

독서 종료: 2023. 03. 16 (목)

 

제목: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저자: 유정은

 

@180books_1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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