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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나를 존중하는 한마디, 'NO'

by Bookworm2023 2023. 5. 16.

우리의 삶이 뷔페에서 음식을 먹는 것처럼 쉽지는 않지만 뷔페에 갔는데, 싫어하는 음식과 좋아하는 음식이 있다면 어떤 음식을 드시나요? 당연 좋아하는 음식 중심으로 먹고 싫어하는 피하시겠죠. 그런데 싫어하는 음식을 누군가가 제안하거나 억지로 먹인다면요? 이럴 때면 어려움 없이 '아니, 먹고 싶지 않아' 또는 '다른 걸 먹을래'라고 말할 거예요.

우리는 왜 '아니'라는 말을 하기 어려울까요? 내적 요인으로는 내가 좋아하는지 좋아하지 않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하거나 근거는 있으나 의사 표현을 명확하게 하지 못할 때가 있어요. 또, 위험 요소가 있거나 피해가 예상될 경우는 쉽사리 '아니'를 말하기 어렵죠. 이를 넘어서 다양한 요소가 결합된다면 자의적 의사 결정을 통한 거절이 어려운 것 같아요. 상황과 이유야 어찌 되었던 거절해야 하는 상황에 '예'를 외친다면 어떻게 될까요? 내면에 무시된 거절의 말은 실제론 사라지지 않고 우리의 마음 속에 남아 괴롭혀요.

<가뿐하게 아니라고 말하는 법>에서 '아니'를 말하지 못하는 4가지 유형을 위기의 구원자, 실수 조정자, 약자 조력자 그리고 퍼주는 사람으로 나눴어요. 특정 상황이 되면 타인을 기꺼이 돕는 선의의 능력자이지만 결국은 나 자신을 희생하는, 타인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고 나는 없어지는 결과가 나타나죠. 

또 자의식을 형성하는 속 여러 의식 중 과거의 경험을 통해 학습된 세가지가 있어요. 자신을 믿지 못하거나 과소평가하고 자신의 실수와 잘못을 꼬집는 자기 비평(비판), 달리는 말을 채찍질 하듯 일투족 닦달하는 자기 감독(검열) 그리고 벌어지지도 않은 일을 생각하고 걱정하는 걱정이예요. 이 세가지를 잘 관리해야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요. 그래야, 필요한 상황에서 '아니'를 외칠 수 있는 것이죠.

'아니'라고 부정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아요. 또 타인의 부탁이나 요청을 거절한다고해서 상대방의 감정을 무시해서도 안될테죠. 그러니,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좋아하지 않는 것을 명확히해 선택적으로 '아니'와 '좋아'를 섞어서 사용할 수 있다면 타인과 나 자신 모두를 배려하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

 

독서 시작: 2023. 05. 14 (일)

독서 종료: 2023. 05. 16 (화)

제목: 가뿐하게 아니라고 말하는 법

저자: 바바라 베르크한

 

@180books_1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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