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경제적 자유

독서를 시작한 수많은 전문가와 경제적 자유에 대해 고민한 저자들의 지식과 지혜를 배우며 한 걸음씩 저만의 부와 성공, 경제적 자유에 가까워지고 있어요. 그럼에도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며 '내게도 광수와 같은 친구가 있었다면 자유와 성공에 대해 좀 더 빨리 고민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들었답니다.  

소설을 읽듯 쉽게 풀어 내려간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는 로버트 기요사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와 닮은 면이 많았어요. 아류라는 말은 아닙니다. 스스로 부를 개척하고 어떤 시련이 와도 무너지지 않는 철옹성 같은 나만의 성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돈을 바라보는 시선, 투자 방식,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잘 설명해 주고 있어요. 특히, 한국 경제와 상황에 맞는 예시와 설명으로 경제를 전혀 모르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죠.

우리가 사는 세상은 불공평하다는걸 아시나요? 우리가 태어날 때 집과 가족의 부, 생김새, 신체적 능력과 지능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에요.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 자연적으로 결정되죠. 일부는 후천적 노력으로 인해 변화를 줄 수 있지만 태어날 때의 상황은 변화되는 것이 없어요. 부모님을 원망해 봐야, 자신을 혐오해 봐야 나아지는 것은 없어요. 오히려 삶에 악영향을 줄 뿐이죠. 성공을 위해서는 불공평한 현실을 인정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기울여야 출발점의 굴레를 벗어나 결승점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과거나 자존심에 얽매여 배움을 뒤로한 사람은 성공에 가까워질 수 없어요. 과거의 아픔과 역경을 딛고 일어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때 부를 이룰 수 있어죠. 도전에는 용기가 필요해요. 과거를 돌아볼 용기, 내 단점과 장점을 객관적으로 마주할 용기, 다니던 회사에서 이직할 때, 사업을 하며 의사 결정을 할 때, 힘들게 번 돈을 투자할 때. 성공으로 가는 많은 경우에 용기가 필요하죠.

용기를 위해서는 생각, 마음, 행동이 일치하고 있는지 나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해요. 많은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요. 이보다 조금 나은 경우는 하기 싫다는 마음에 억지로 행동하는 경우인데, 이 역시 최상의 상태는 아니지요. 성공을 향한 생각, 마음, 행동이 일치할 때 성공이라는 성을 지을 수 있어요.

결국 부는 내면의 힘이 중요해요. 완벽한 조건을 찾기보다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면의 소리를 들어보고 생각, 마음, 행동을 집중하는거죠. 성공을 향한 행동을 반복해 좋은 습관을 만들고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과정을 즐기는 것이죠. 현재 상황이 끝을 알 수 없는 높고 험한 산을 등반하고 있는 듯 보여도 결국은 한 걸음씩 정상을 향해 가고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돼요. 또, 내면의 힘은 힘들고 지쳐 포기하고 싶을 때, 한걸음 더 나아가게 도와주죠. 정산을 한 걸음 앞둔 상황에서 그만두면 안 되잖아요?

처음 말씀 드린 것처럼 몇 권을 경제 관련 책을 읽었지만 '미리 알았다면..' 하는 마음과 함께 '생각과 마음을 단단히 먹고 포기하지 않고 행동한다면 돈을 벌어 부자가 되고 성공을 이룰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은 사그라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핑계와 이유를 만드는 것이겠죠. 가슴에 손을 얹고 제 자신에게 물어봅니다, 정말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노력했는지를..

꼭 행복에 도달하시길 바랍니다. 잘 해내시리라 믿습니다. 제 바람과 수줍은 기도가 여러분들에게 닿으면 좋겠습니다. 

 

독서 시작: 2023. 05. 24 (수)

독서 종료: 2023. 05. 25 (목)

제목: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저자: 송희구

 

@180books_1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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