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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책벌래의 성지

by Bookworm2023 2023. 4. 10.

불과 몇 년 전, 커피를 좋아하고 문화예술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제주도 우도에 내려가 북카페 (정확히는 문화 복합공간)를 운영하고 싶었어요. 사업 준비를 위해 구매한 책인 <아주 오래된 서점>은 일본 도심 속 중고책방 정보가 가득했어요. 일본 곳곳에 숨겨진 보물 찾기를 하듯 중고 서점 주인과 저자의 책에 대한 애정과 철학을 느끼며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아! 북카페 창업이라는 제 꿈은 아쉽게도 사업은 와이프의 직장 그리고 아이가 있던 터라 홀열 단신 제주도로 내려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지만요. 

이 책은 일본 문학을 좋아하시는 분,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이라면 참고해서 중고 서점을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해요. 일본어를 하신다면 더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거예요! 

 

<아주 오래된 서점>이 나에게 준 인사이드

1. 내가 좋아하는 책이 최고

'남에게 옮은 감기는 싫다'라고 마음에 새겨야 한다. - p. 11

✅ 내가 좋아하는 책에 싼 가격이 붙어있더라도, 헌책방 주인이나 마니아가 격멸하더라도 내가 좋다고 생각한 책이 최고예요. 반대로 비싸고 다른 사람이 아무리 좋다고 한들 나에게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 한다면 의미가 없죠.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찾는 과정이 멀고 험하더라고, 다른 사람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내 길을 나아가야 해요.

 

2. 내실을 갖춰라

상처나 결함이 있는 물건은 팔기 힘들다. 하지만 내용물이 좋으면 겉모습이 아무리 나빠도 상관없다. - p. 193

✅ 100엔에 팔리는 엉망진창 만신창이인 책이지만 책을 펼쳐보면 우주를 담을 만한 노력과 흔적이 곳곳에 배어있어요. 당장은 힘들지라도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 빈 강정이 되지 않도록 내실을 갈고닦아야 해요.

 

🐛🐛

 

독서 시작: 2023. 04. 7 (금)

독서 종료: 2023. 04. 9 (일)

 

제목: 아주 오래된 서점

저자: 가쿠타 미쓰요, 오카자키 다케시

 

@180books_1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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