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목적

'당신은 왜 여기 있습니까?', '죽음이 두렵습니까?', '충만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소설인 듯 자기 계발서인 듯, <세상 끝의 카페>는 반복해서 세 가지 질문을 던져요.

 

책을 읽어 내려갈수록 위의 세 가지 질문이 다르게 읽혔어요. 그리고 마치 내가 책 속 주인공 남자가 된 듯 케이시와 마이크 그리고 앤과 대화하고 있었죠. '내 존재의 이유가 뭘까?', '왜 죽음이 두려울까?', '난 행복한가?'. 마지막 페이지를 넘긴 지금, 저는 아직 질문에 답을 찾지는 못 했습니다. 아마 꽤 오랜 시간이 걸릴 테지만 답을 찾아가는 길목에 있는 것 같아요. 독서, 글쓰기, 달리기, 명상을 통해 내가 정말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기 위해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거든요. 

 

<세상 끝의 카페>가 나에게 준 인사이트

1. 존재의 목적을 찾아라

존재의 목적을 아는 것은 모든 성공한 사람의 첫 번째 공통점이었다. 그건 자신이 가고자 하는 곳으로 내비게이션의 깃발을 꽂는 행위였다. - p. 12

✅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목적지가 정확하다면 길을 잘 못 들어도 돌아갈 수 있어요. 반대로 목적지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내가 어디인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무작정 앞으로 가자니 뭐가 나올지 두려워 지나온 길로 되돌아가고 싶어 져요. 적어도 위험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 목적지가 없으면 주변인의 말에 휩쓸리기 쉬워요. 부모님, 선생님, 상사, 친구가 던진 한마디가 내 존재의 목적을 더욱 흐릿하게 만들죠. 어렵게 어렵게 목적지를 찾아가고 있는데 안개가 짙게 낀 상황이랄까요?

 

2. 깨달음은 충분하지 않다

깨달은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지. - p. 140

✅ 깨달음은 우리를 목적지를 향한 출발선 위로 데려다줘요. 하지만 출발선부터 목적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두 다리로 걸어 나아가야 해요. 그 누구도 도와줄 수 없죠. 내가 정한 목적지로 내가 원하는 속도로 나아가면 됩니다.

 

3. 답은 내 안에 있다

여기에 왜 존재하는 것인지 그 이유를 진정으로 알고 싶다면 스스로 그 답을 찾아야 한다. - p. 180

✅ 모든 질문의 답은 내가 갖고 있어요. 내 존재의 이유를 찾아야 어디로 나아갈지 목적지를 정하고 후회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으니까요. 모든 질문은 연결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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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시작: 2023. 04. 13 (목)

독서 종료: 2023. 04. 13 (목)

 

제목: 세상 끝의 카페

저자: 존 스트레레키

 

@180books_1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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