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저는 시장 내 공간에서 책을 읽고 막걸리를 빚을 수 있는 공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도 수 백번씩 '이게 가능할까?', '어떻게 해야 하지?' 고민했습니다. 부질없는 짓인 줄 알면서, 이런 고민을 하기보다 뭔가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사람 마음이라는 게 얼마나 간사하고 나약한지, '여기서 장사가 되겠니?'라는 질문을 들을 때마다 '돈이 많았다면', '능력이 출중했다면'이라고 자책하며 마른 갈대처럼 흔들리고 또 흔들렸어요.

 

올해, 책 읽기를 실천하고 난 뒤 힘들 땐 웃고, 불안할 땐 '된다', '할 수 있다', '나는 나를 믿는다'를 주문처럼 외웁니다. 조금씩 아주 천천히 걸음을 옮기니 흐릿하지만 눈에 뭔가 보이는 것 같아요.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읽어보니 내가 틀리지 않았구나, 내 생각과 행동이 나를 변화시키고 있구나를 알게 해 되었어요.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 걱정되고 겁이 난다면 꼭 읽어보세요.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이 나에게 준 인사이트

1. 믿는 대로 된다

우리의 믿음은 생각보다 효과가 좋아서 부정적인 생각은 언제나 부정적인 일을 불러오기 마련입니다. - p. 37

✅ 일찍이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업을 갖게 되는 사람도 있지만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이 내가 뭘 잘하는지, 뭘 할 수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처음부터 잘하겠다는 부담감 때문에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발견하지 못하거나 새로운 일에 뛰어들지 못해 재자리에서 맴도는 것이죠. 모두에게는 그 누구보다 뛰어난 비기를 숨기고 있는데 말이죠.

✅ 우리가 하는 일 대부분은 된다고 믿으면 옳은 길로, 내가 원하는 목표에 다가가요. 결국 잘 될 거라고 믿으면 그렇게 됩니다. 행운도요. 하지만 많은 경우 시작도 하기 전에 판단하거나 포기하고 작디작은 일조차 꼬일 것 같다는 불안감에 겁을 먹고 내 빼버린다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2. 노력은 행운을 만든다

'타인에 대한 축복과 배려' 그리고 '마음가짐'이라는 두 가지 방법, 결국 행운이라는 것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범위에 존재하지만, 어제의 나를 통해 일정량의 행운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p. 68

✅ 만약 지금 아무거도 하지 않는다면 미래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다행히 재자리에 위치하고 있을 수 있지만 많은 경우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의해 도태될 테죠. 오늘, 작은 노력과 변화는 미래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오늘의 노력은 차곡차곡 쌓여 미래의 오늘에 어떤 모습으로든 존재하게 될 테니까요.

✅ 저는 커피숍, 양조장, 공연기획자, 공방을 준비하며 '이게 될까?' 하는 고민으로 우물쭈물했어요. 하지만 일단 부딪혀 보니, 어떻게든 되어간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기대하지 않은 행운과 도움들이 저에게 찾아온다는 것도요.

 

3. 나는 타인과 다르다

'나'는 절대적으로 아름답다는 걸 기억하세요. "나는 너와는 다른 아름다움이 있으니까, 그러니까 괜찮아" - p.87

✅ 내 주변에서 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내 삶을 겪어본 적이 없습니다. 때문에 무슨 일을 하든, 무슨 선택을 하든 그들의 의견을 따를 이유는 없습니다. '나'는 내가 가장 잘 알고 '나'를 위한 결정은 내가 가장 잘 내릴 수 있습니다. 

✅ 느리더라도, 내가 뭘 원하는지 알고 나만의 속도로 나아가면 언젠가 목표에 도착할 테죠. '나는 잘 살고 있나?' 반추해 볼 수 있지만 과거에 얽매이거나 타인의 삶과 비교하지 않고 나의 가치를 알아가는 것. 타인의 삶을 대신 산다면 당장은 행복할 수 있지만 나의 삶은 없을 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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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시작: 2023. 04. 18 (화)

독서 종료: 2023. 04. 18 (화)

 

제목: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저자: 김상현

 

@180books_1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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