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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한번 뿐인 삶

by Bookworm2023 2023. 6. 1.

"지금 당장 회사가 너무 싫다면, 관두세요.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 바로 그때가 타이밍입니다." 
p. 36

돈으로 행복을 없다는 말이 있죠? 동의 합니다. 하지만 , 돈이 있으면 사소한 불행을 피할 있다고 생각해요. 때문에 문화예술 프로듀서로서 누군가를 위해 일하며 'YES' 입버릇처럼 말했습니다. 월급, 돈을 벌어야 하니까요.

공연 사건이 있었는데, 급히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예상 사고였던 만큼 어떻게든 완만히 해결하기 위해 동이 트도록, 이를 바득바득 갈며, 일을 처리하니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어느 정도 정리가 되고 술을 급하게 들이켰어요. 새벽 5시쯤, 술독에 빠진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가, 곤히 자는 와이프를 껴안고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임신 5개월 와이프에게 정말 짓을 했죠.

하지만, 그러지 않으면 머리가, 가슴이 터질 같고 지금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니, 회사를 위해서, 경력을 위해서, 미래에 나를 위해서라는 거짓말로 출근했어요. 아마 '여기서 멈추면 힘든 것이다'라고 믿고 싶었나 봐요. 회사에서 벗어나기 싫은, 스톡홀름 신드롬 걸려 장안에 머무르길 택했던 것 같아요.

 

우리의 삶은 번뿐입니다. 흘러가 버린 시간은 절대 되돌릴 없어요. 되돌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위한 삶이 아닌 타인을 위한 삶을 살고 있을까요? 누군가는 이렇게 말씀하시겠죠. "삶은 그렇게 쉽지 않다고요.". , 동의합니다. 삶은 쉽지 않죠. 하지만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한 삶을 살면 삶이 쉬워지나요?

얼마 유투브 클립 하나를 봤습니다. 100억을 주면 받겠냐고 하더군요. 누구든 'YES'라고 했을 겁니다. 그리곤 조건을 하나 걸었어요. 내일까지만 있다고요. 그랬더니 돈을 받기 싫다고 하는 사람을 보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의 , 시간은 돈으로 치환할 없는 무한한 가능성과 가치를 갖고 있다고요. 그러니 돈을 위한 삶을 살면 된다.'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퇴사하지 못할까요? 사회적 체면도 있을 것이고, 퇴사 후 돈벌이가 걱정되기도 하고, 수개월 또는 수년간 한 가지 일만 했기에 새로운 도전이 겁나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대기업 때려치우고 동네 북카페 차렸습니다> 저자 쑬딴(이슬람 세계에서 왕이나 지도자를 지칭하는 명칭 중 하나)님의 글을 읽어보면 생각보다 회사 밖은 살 만하다는 것을 알게 돼요.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그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얻고 배울 수 있으니까요. , 세상의 물음에 기꺼이 'NO'라고 말하며 거짓된 삶을 살지 않게 됐다고요.

 

다만, 무작정 퇴사해서는 안 돼요. 준비되지 않은 퇴사는 후회를 가져옵니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고민해야 해요. 근데 말이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이루어져요. 인디언 기우제처럼요.

“인디언 기우제라고 들어보셨나요? 인디언들은 비가 안 오면 비가 오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데 성공률이 100%라고 합니다. 왜일까요?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입니다.”
p. 150

작가는 적어도 2년 정도 쓸 수 있는 돈을 마련한 뒤 퇴사하라고 말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경제적 압박에 못 이겨 또다시 누군가를 위한 삶으로 돌아가니까요.

그리고 누가 어디에 집을 샀든, 무슨 차를 타고, 어떤 브랜드를 입던 신경 쓰지 마세요. 흔들리지 마세요. 욕심을 내려놓으면 필요 없는 것들이니까요.

 

독서 시작: 2023. 05. 31 (수)

독서 종료: 2023. 05. 31 (수)

 

제목: 대기업 때려치우고 동네 북카페 차렸습니다

저자: 쑬딴

 

@180books_1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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