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일기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

by Bookworm2023 2023. 3. 31.

수년간 두 명의 대통령을 모셨던 강원국 작가가 들려주는 글쓰기 수업을 통해 글쓰기의 장점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겼어요.

글쓰기는 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만들어 줘요. 힘들 때는 위로를, 복잡한 일이 있을 때는 정리를, 새로운 도전 앞에서는 용기를 주죠. 나 자신이 갖고 있던 잠재적 능력이 글쓰기를 통해 표현되는 것이니 '준다'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대통령의 글쓰기>가 나에게 준 인사이트

1. 독자를 위해 써라

글은 독자와의 대화다. 청중은 내 말을 듣는 참여자다. 말을 하고 글을 쓸 때에는 자기가 하고 싶은 내용과 상대가 듣고 싶은 내용 사이에서 절묘한 줄타기를 해야 한다. - p. 33

✅ 읽는 사람이 이해하지 못하는 글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글뿐만 아니라 말 역시 독자 또는 청자의 눈높이를 이해하고, 짧고 간결하게 (Keep It Simple Short) 전달해야 해요.  

✅ 좋은 글을 위해서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필요하죠. 하지만 내용이 없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글이라면 죽은 글이 될 거예요. 때문에 요리를 하듯 두 가지를 잘 버무려야 해요. 자칫 내 주장만 하거나 내용 없이 화려한 이야기만 한다면 아무도 듣지 않는 버저(buzzer)가 될 테니까요. 

2. 주저하지 말고 써라

"용기는 모든 도덕 중 최고의 미덕이다. 용기만이 공포와 유혹과 나태를 물리칠 수 있다" - p. 246

✅ 글쓰기를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는 남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에요. '어떻게 생각할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요. 더구나 남의 의중과 판단은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신경 쓰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요. 맞은 바 충실했다면 결과를 담담히 받아들이는 것이 밝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하니까요. 

✅ 처음이 어려워서 그렇지, 무엇이든 써야 해요. 써봤는데 안되면 말면 되니까요. 첫 줄을 완성하는 용기를 갖고 한 걸음, 한 걸음 써 나아가는 거죠. 시작하면 50%의 확률이 생기지만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으니까요. 로또 1등에 가까워지는 방법은 로또를 사는 것입니다.

3. 내 이야기를 써라 

우리는 누구나 저마다의 생각과 스타일이 있다. 생각과 스타일에는 우열이 없다. 자신감을 갖고 자기 생각을 자기답게 쓰자. - p. 275

✅ 내 경험과 창작을 통해 만들어 글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글감이 부족하다면 자료 조사를 많이 해야 해요. 흥미로운 이야기를 찾고 또 찾아 내 것으로 만드는 거예요.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그렇게 개미를 집필했으니까요. 관찰하고 내 것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 하지만 표절 문제가 심심치 않게 대두되는 상황이에요. 내 것이 아닌 누군가의 것을 베끼거나 빌려오고 차용하기만 한다면 흥부의 누더기 옷이 될 뿐이죠. 아, 요즘은 누더기도 패션이 되는 세상인가요? 그렇다면 누더기 옷이라도 내 몸에 맞추는 작업은 해야겠죠?

 

🐛🐛🐛🐛🐛

 

독서 시작: 2023. 03. 28 (화)

독서 종료: 2023. 03. 30 (목)

 

제목: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180books_1yr

 

#대통령의글쓰기 #강원국 #글쓰기 

#육아하는책벌레 #책벌레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성공 #성장 #책 #도서 #독서노트 #독서일기 #데일리루틴 #독서의힘 #힐링 #자기계발 #글쓰기

728x90
728x90

'독서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 하나의 위대함  (0) 2023.04.03
인생을 결정하는 하루의 기분  (0) 2023.04.01
성장하는 일기 쓰기  (0) 2023.03.29
어떻게든 살 수는 있겠지  (0) 2023.03.27
전화벨이 울리면 한숨을 쉰다  (0) 2023.03.26